스코티시 폴드의 특징
스코티시 폴드라는 고양이에 대해서 들어본적 있으십니까. 접힌 귀와 뚠뚠한 몸매 귀여운 얼굴을 가진 고양이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귀여운 고양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마냥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지만 유전적으로 질병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오늘은 스코티시 폴드를 입양하기 전 꼭 생각해 보아야 할 이야기들과 왜 유전적으로 병을 가지고 태어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스코티시 폴드의 기원
Scottish Fold, 인기있는 고양이 품종 중 하나이다. 짜리몽땅한 다리와 긴 허리, 그리고 무엇보다도 귀여운 외모때문에 인기가 굉장히 많다. Scottish는 영국의 스코틀랜드를 뜻하고, Fold는 말 그대로 귀가 접힌 모양이 이름이 된 케이스다. 지구상의 모든 스코티시 폴드는 1961년 영국 스코틀랜드의 작은 농장에서 태어난 고양이 Susie의 유전자를 가진 고양이다. 이 고양이는 여러마리의 고양이를 낳았는데 이 중 2마리의 고양이가 귀가 접히게 태어났다. 이 고양이는 돌연변이 고양이였는데 귀가 접혀있는 모양이 주변 이웃들에게 소문나서 그 중에서도 동네에서 고양이 애호가로 불리는 농부 윌리엄 로즈에게 분양되었고 이 후 새로운 종으로 정식 등록 요청했고 영국 고양이협회에서 이를 받아들이고 체계적으로 아메이칸 숏헤어 종과 브리티시 숏헤어 종과의 교배를 거치고 완전히 새로운 품종으로 변했다. 하지만 짧은 기간동안 인위적인 교배와 근친교배의 결과물로 스코티시 폴드 종들은 태어날 때 부터 골연골 이형성증 이라는 희귀병을 앓고있다.
스코티시 폴드의 유전병
골연골 이형성증을 앓는 고양이들은 걸음걸이가 바르지 못하고 절뚝거리게 되며 태어날 때 부터 꼬리는 뻣뻣해서 다른 고양이들 처럼 꼬리로 의사표현을 하지 못하고, 움직이는 것을 싫어한다. 추가로 골연골 이형성증의 후유증이라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짜리몽땅하고 두툼한 다리를 갖고 태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골연골 이형성증의 후유증이 아니라 이 스코티시 폴드라는 품종의 체형이 가지는 특징이다. 페르시안 고양이, 브리티시 숏헤어 고양이들도 스코티시 폴드처럼 둥글둥글하고 얼굴이 짧고 작은 귀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튼튼한 골격과 유연한 꼬리를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스코티시 폴드의 짧은 다리는 유전적 특성이라고 한다. 위 세 가지의 후유증을 겪으며 때로는 더 심해지기도 한다. 귀가 접히는 유전자는 우성 유전자이고, 만약 스코티시 스트레이트와의 교배로 태어난 새끼들은 6개월 정도 자란 후 귀가 서서히 접힌다. 결국 스코티시 폴드는 인간의 욕심으로인해 생겨난 종 이기 때문에 영국 고양이 협회에서는 스코티시 폴드의 정식 품종등록을 등록된지 5년만에 취소했다. 지금도 유럽에서는 스코티시 폴드라는 정식 명칭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정식으로 등록된 종은 아니지만 그 인기가 실로 어마어마해서 유럽에서도 굉장히 사랑받는 종이다. 폴드를 키우는 사람들은 폴드를 키우는 사람을 찾아서 교배를 시키고 새끼 폴드를 키운다. 본인이 귀엽다고 생각하는 종의 고양이를 키우기 위해서 또 한번의 유전병을 전염 시키고 있는 것이다. 동물 애호가들은 유전병을 앓고있는 스코티시 폴드의 입양을 하기 전 다시한번 더 큰 책임을 강조한다. 또한 폴드와 폴드끼리의 교배는 금지하자고 한다. 대신 아메리칸 숏헤어와의 교배를 주장한다. 순혈 스코티시 폴드를 태어나기 하게 위해서는 근친교배가 필수적인데, 이는 유전병의 위험 뿐만아니라 기형 개체를 방지하고자 함이다. 폴드와 폴드가 교배하여 낳은 새끼들은 유전병에 걸릴 확률이 90%를 넘어가며, 간혹 스트레이트와 폴드 간 교배에서도 유전병은 나타난다. 만약 본인이 스코티시 폴드를 키울 예정이라면 귀가 접혀있는 고양이는 언제든 유전병을 앓을 수 있다고 생각해야한다. 고양이가 약해지고 병들면 내다 버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끝까지 책임지고 키울 수 있는 사람들만 분양 받아야 한다고 생각된다.
유전병 예방
스코티시 폴드 끼리의 교배에서 태어나는 고양이들은 대부분 기형을 가진다. 만약 귀가 빳빳한 스트레이트를 분양받았다고 마냥 안심할 건 아니다. 귀가 곧게 솟아있다고 해서 폴드의 유전자를 가지지 않은게 아니기 때문이다. 일단 스코티시 폴드의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유전병이 걸릴 확률이 있는 것이다. 슬프게도 유전병인 골연골 이형성증의 예방법은 없다. 만약 단 하나의 예방법을 찾아내야한다면, 인간의 욕심을 줄이고 스코티시 폴드를 더이상 만들어내지 않는 것이다. 또한 한번 걸린 유전병은 치료법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이 키우는 폴드가 점점 약해지고 힘들어한다면 먼저 동물병원에 방문해서 확실한 진단을 받고,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운동을 시켜줘야한다. 운동을 통해서 근육량을 많이 늘려줘야한다. 약한 근육을 가진 고양이들은 관절을 지지 할 힘이 없기 때문이다. 적절한 운동과 좋은 식단 그리고 각종 영양제, 진통제 등을 처방 받아야한다. 스코티시 폴드를 입양받아야겠다 생각 한 사람들은 이와같은 행동을 폴드가 무지개다리 건널 때 까지 할 수 있어야한다. 그만한 책임이 따른다.
스코티시 폴드의 외모
스코티시 폴드 라고 하면 가장 인상깊은 포인트는 바로 귀엽게 접힌 귀다. 갓 태어난 새끼 스코티시 폴드는 귀가 접혀있지 않고, 곧게 솟아있는게 대부분이지만 생후 3주 정도면 귀에 주름이 생기면서 앞으로 접히게 된다. 학자들의 연구 결과로 접히는 귀는 단순 우성유전의 결과물이라고 한다. 간혹 스코티시 폴드의 새끼 중 접히지 않는 귀를 가지고 태어나는 개체도 존재한다. 이들은 접힌 귀 라는 뜻인 폴드가 아닌 반대의 스트레이트, 스코티시 스트레이트라고 지칭한다. 곧게 솟은 귀를 가진 개체도 존재하지만, 때로는 두번, 세번 접히는 경우가 있다. 스코티시 폴드는 다른 고양이들과 다르게 머리 모양이 둥굴넙적하고 눈이 정말 동그랗다. 들창코는 아니지만 다른 고양이들에 비해서 비교적 낮은 코를 가지고 있어 굉장히 잘 어울리게 귀여운 외모다. 얼굴이 동그란 모양을 가지기 때문에 턱 모양도 동그란 턱뼈를 가지고 목이 굉장히 짧아서 머리와 몸통이 일체형인 외형이다. 스코티시 폴드의 귀여움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바로 이 머리와 몸이 구분가지 않는 체형이다. 특히 집사들은 죽고 못사는 작은 솜방망이. 앞발이 크고 두툼하다. 대부분의 스코티시 폴드들의 이마에는 주로 세줄 모양의 털이 자라난다. 스코티시 폴드의 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마치 사람처럼 등을 기대고 앉아서 다리를 죽 벌리고 있는 자세이다. 학자들은 이 자세를 할 수 있는 이유는 유전병의 결과물이라고 이야기한다. 다 자란 스코티시 폴드는 몸 무게 평균 4kg정도로 중형 고양이에 속한다.
그저 귀여운 고양이가 아닌, 우리가 지켜주고 보살펴야 할 존재입니다. 만약 스코티시 폴드를 그저 귀여운 고양이라고 생각했고, 귀엽기 때문에 키우고 싶다면 다시한번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끝까지 책임 질 수 있을만한 사람들만 분양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