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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고양이

샴 고양이의 특징

샴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이미지는 짧고 빛나는 활금빛이 도는 털에 마치 검정색 분을 발라놓은 듯 한 입과 작은 솜방망이라고 표현 할 수 있습니다. 샴은 다른 고양이에 비해서 사람에게 완전한 사랑을 보여주는 고양이 입니다. 오늘은 이 샴의 특징과 샴이 인간을 좋아하는만큼 인간이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Photo by Alex Meier on Unsplash

샴 고양이의 역사

샴 고양이의 고향은 태국입니다. 태국에서 먼 옛날부터 살아온 종으로 흔히 태국의 왕족들이 키우는 고양이 품종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표기로, 사실 태국 왕실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카오마니라고 불리는 고양이 이고, 샴은 이와 다른 품종입니다. 샴 고양이가 카오마니 고양이와 헷갈리는 이유는 라마 5세 때 영국, 미국과 외교가 활발 해질 때 카오마니 고양이 대신에 샴 고양이를 선물 해줬기 때문입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결혼식 선물로 샴 고양이를 선물 받았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이 고양이를 여왕 고양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샴이 여왕 고양이라고 불리는 설에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불렀다는 이야기도 존재하고, 이에 대해서 짧은 전설이 소개되기도 합니다. 1800년대 샴 왕국을 방문한 영국의 영사는 순수 혈통의 샴 고양이 한 쌍을 선물받았습니다. 이후 영국으로 데려가 여왕에게 선물했고, 여왕은 푸른 사파이어와 같은 눈에 반했고, 자신의 직무도 잊은 여왕은 샴 돌보기에 빠졌습니다. 샴에 빠져 살던 여왕은 자신의 직위를 잃어버릴 정도로 빠진 이유 중 하나가, 샴 고양이는 잠시라도 자기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모습을 참을 수 없었고 질투를 하고 화를 내기 때문입니다. 한 순간 한 나라의 여왕은 샴 고양이의 하녀에 불과해 버린 것 입니다. 이 일화를 바탕으로 샴 고양이는 여왕 고양이라고 불립니다. 영국 여왕이 키웠고 미국 대통령에게도 선물된 고양이 품종이다보니 영국과 미국에서 대단히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고양이의 한 품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비교적 역사가 짧은 다른 고양이 품종에 비해서 샴 고양이는 그 역사가 매우 깊습니다. 14세기 중반부터 꾸준하게 품종관리를 받았습니다.

 

샴 고양이의 특징

다 자란 성체 샴의 평균 몸 무게는 약 3.5kg에서 5kg까지 나가는 소형종에 속하는 고양이 입니다. 대부분의 샴들의 털 색은 옅은 베이지색 털이지만 성장을 할 수록 코 주변 부터 짙은 밤색의 털이 자라나고 귀와 꼬리, 발등에도 짙은 털이 자라서 거뭇거뭇 해집니다. 마치 장화를 신은 고양이처럼 보이고, 눈 빛이 파란 사파이어와 같은 색을 내는것이 특징입니다. 샴 고양이의 털은 온도에 민감한 돌연변이입니다.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샴 고양이는 그 색이 옅게 나타나고 성장 과정에서 자라는 지역의 날씨에 영향을 받는데, 기후가 차가운 지역에서 자라는 샴은 더 짙은 털을 가지게 되고, 반대로 더운 지역에서 자라는 샴은 털 색이 더 옅은 색으로 바뀝니다. 일부 학자들은 샴의 체형에 따라서 털 색이 바뀐다고 주장합니다. 뚱뚱한 샴의 털 색이 더 짙다고 주장합니다. 이 주장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샴의 고향은 열대지방인 태국이기 때문에 겨울과 여름의 온도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극적인 털갈이도 없고, 단모종이기 때문에 다른 고양이들에 비해서 털 빠짐이 더 적습니다. 어느 정도로 털이 빠지지 않냐면, 고양이털 알러지가 있는 사람도 샴을 키울 수 있을 정도로 잘 빠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털이 짧기 때문에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집안의 온도를 따뜻하게 잘 유지해줘야 합니다.

 

샴 고양이의 성격

샴은 대부분 이놈이 고양인가 개인가 싶을 정도로 사람 손길을 좋아하는 대표 개냥이입니다. 독립심이 강하고 경계심이 강한 고양이라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소수의 샴은 처음 보는 사람에게 낯을 가리고 경계도 하지만, 몇 시간정도 같이 지내다보면 먼저 다가와 같이 놀자고 애교를 부릴 정도로 사람을 좋아합니다. 대부분의 샴은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그 성미가 느긋하고 여유롭습니다. 집사들의 무릎 위에 앉는 걸 가장 좋아하고, 잠 잘 시간에는 집사보다 먼저 침대에 올라와 집사를 기다린다고 합니다. 활동량도 상당히 많습니다. 하루 활동량을 해소해주지 않는다면 집 안의 온갖 물건들을 물어 뜯고 할퀴는 경우가 생기니 충분하게 놀아줘야 합니다. 덕분에 비만 샴 고양이는 정말 보기 힘들정도로 그 비중이 적습니다. 집사를 너무나 좋아하는 성격 때문에, 분리불안증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혼자 남겨진 샴은 외로움을 많이 타며 집사를 엄마 혹은 주인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집사가 다른 고양이들과 함께 있는 걸 본다면 엄청난 질투를 보여줍니다. 만약 당신이 다른 고양이나 어린아이를 안고 돌아다니면 강하게 불만을 표현할 수 도 있습니다. 샴은 다른 고양이에 비해서 말이많은 편입니다. 한마디로 수다쟁이 고양이 입니다. 집사와 울음소리로 대화를 하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울음소리가 시끄럽다고 느껴질 정도로 우렁차기 때문에 처음 샴을 보는 사람은 굉장히 시끄러운 동물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타지에서 혼자 살며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외로움에 애교많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분리불안증을 심하게 겪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건 다시한번 생각 해 봐야 합니다. 재택근무를 하는 프리랜서의 경우 부득이하게 며칠 집을 비우게 된다면 몇 시간 경계하더라도 다른 사람들과 활발하게 놀 수 있는 고양이가 바로 이 샴 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보호를 부탁해야합니다. 또한 다른 고양이와 마찬가지로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집안에 위험한 물건이 돌아다니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새끼 고양이가 나풀거리는 전선을 물어 뜯어 감전돼 죽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어린 샴 일수록 더 많은 주의와 관심을 필요로 합니다.

 

샴 고양이 키울 때 주의점

샴은 굉장히 영리한 고양이 입니다. 성격이 매우 까탈스럽다고 합니다. 집사랑 소통하며 교감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샴을 혼자내버려 둔다면 외로움을 많이 느낍니다. 다른 고양이들은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고 또 원하지만, 샴은 주인 그 자체를 좋아하고 같이 있길 원합니다. 시간이 많거나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보호자가 필요합니다.샴은 활동량이 다른 고양이보다 많이 때문에 집안 환경도 중요합니다. 넓은 집 일수록 좋습니다. 고양이의 활동 영역은 인간과 달리 위, 아래로도 포함된다고 합니다. 넓은 집을 가질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높은 보금자리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캣타워나 넘치는 에너지를 해소시켜 줄 캣 휠을 구매해서 샴의 활동량을 채워줘야 합니다. 강아지나 다른 종류의 애완동물과 잘 어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집사를 향한 애정이 애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질투심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단독사육을 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묘종이다보니 집안의 온도도 신경써줘야 합니다.

 

정말 사랑스러운 고양이입니다. 사람을 잘 따르고 좋아하는 성격만큼이나 그 애정이 집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사랑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샴을 기르기로 생각 한 사람이라면 샴의 특징과 주의점 등은 확실하게 공부한 뒤 분양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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