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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바다

대게의 특징과 홍게 그리고 킹크랩과의 비교

우리나라에서 게 라고 하면 대게 홍게 꽃게 이 세 종류가 가장 유명하고 이외에도 여러 게 종류가 있지만 마트나 수산시장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녀석들이며 이번에는 이 게들 중에서 가장 비싸고 맛 좋다는 평가가 많은 대게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Photo by Billy Redd on Unsplash

대게 특징

게의 일종이며 다리마디가 대나무처럼 생겼다고 해서 대게이고 큰 뜻을 가진 대게라고 오해가 퍼진 이유는 아무래도 대한민국에서 그냥 게 라고 하면 꽃게를 떠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대게는 그보다 큰 크기로 인해 큰게 라는뜻을 가진 대게라고 알고있는 경우가 있으며 그렇게 꽃게와 비교하면 대게가 훨씬 크다보니 막연하게 커서 대게라고 하나보다라고 오해한 것이며 영어로는 Snow Crab으로 불리며 영미권에서는 눈이 내릴만한 차디 찬 바다에서 잡혀서 이런 이름이 붙어졌고 가까운 친척으로는 홍게가 있으며 홍게와 모양은 비슷하지만 몸이 붉은색이 아니라 갈색을 띄는것이 특징이고 배갑의 너비는 일반적으로 수컷은 7cm 암컷은 5cm인데 전체적으로 모서리가 둥근 삼각형을 이루는게 특징이며 배갑 위에는 작은 결절들이 흩어져 나있고 배갑의 가장자리에는 삼각형의 가시가 일렬로 늘어서 있고 이마뿔은 배갑에서 평평하게 진출하여 가운데가 갈라져 둘로 나뉘며 눈 주변은 넓게 파여져있고 집게다리는 대칭이며 걷는 다리에 비해 짧은데 끝마디가 앞으로 휘어져서 접었을 때 입을 향하는게 특징이며 걷는다리는 길고 납작한데 가장 긴 것은 배갑 넓이의 2배 가까이 긴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걷는다리는 비교적 작은데 걷는다리는 평소에 눕혀두다가 사용할 때 세운다고 하며 저서성이며 갑각류나 조개나 갯지럿이 거미불가사리 등 다른 무척추 생물을 사냥하거나 바다의 청소부 역할을 수행한다고 하며 대게는 영하1도에서 영하5도정도의 낮은 수온을 선호하며 수심이 다양한 대륙봉과 대륙사면의 모래 혹은 진흙 바닥에 살며 평균적으로 110m 이상의 수심에서 발견되고 어린 개체일 수록 더 얕은 수심에서 생활한다고 하며 서식지역은 주로 크게는 북태평양 및 북대서양이고 정확히 따지자면 한국의 동해안과 일본의 오호츠크해 베링 해협 알루샨 열도 알래스카그린란드 메인 만 뉴펀틀랜드 섬 등지에 서식하는데  대게의 주된 천적으로는 문어라고 합니다.

대게 조리법

대게의 참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찜으로 먹는걸 추천하는데 조리법은 살아서 움직이는 것 또는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을 피를 뺀 후 그대로 커다란 찜통에 집어넣고 찌는 것으로 양념이 따로 필요하지 않은 짭쪼름한 맛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하며 맛은 일반적으로 여러가지 게들 중에서도 최상급으로 인정받고 특히 한국에서는 모든 게들 중 가장 맛이 좋다고 알려져 대중적으로 인기도 높고 상당히 가격이 비싸며 이 비싼 게를 다리의 살만 빼 먹고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대게의 내장을 더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도 많으며 대게의 내장은 색에 따라 황장 녹장 먹장으로 나누는데 황장의 고소한 맛이 가장 강하며 먹장에 가까울 수록 쓴 맛이 강해지는게 특징이라 당연하게도 황장이 제일 구하기 어렵고 비싼 값을 받고 이 씁쓸한 맛 때문에 대게를 많이 접하지 않았거나 내장을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은 먹장을 간혼 상했다고 생각 하기도 하지만 장의 색깔은 그저 대게가 무엇을 먹고 살았느냐에 따라 달라지므로 절대 상한것이 아니고 내장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주로 간장 김 참기름 등 양념을 넣고 밥에 비벼 먹는데 이런 요리를 동해안 등지에서는 게딱지밥이라고 하고 말이 그렇듯이 이쪽에서는 내장을 발라낼 필요도없이 대게의 등을 뜯고 거기에다 밥을 비벼먹곤 하는데 간혹 악덕업자들은 상태가 좋지 않은 게는 비린내나 내장냄새 등을 감추기 위해 그냥 향만 게 향인 강장비빔밥을 만들곤 하고 물론 일부 사람들이 내장을 최고로 친다고 해도 내장은 내장일뿐이고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고 대게는 육수의 주 재료로서도 매우 훌륭해서 먹고 남은 껍질만 푹 끓여서 대게 육수를 우려내도 맛이 아주 좋다고 하는데 온갖 재료는 따로 필요없고 오직 대게 껍질만 넣고 끓인 라면은 미식가들 사이에서 최고의 라면으로 손 꼽힌다고 합니다.

대게와 킹크랩

제철 대게와 비슷한 레벨이거나 더 높은 품질로 취급받는것으로는 킹크랩이 있으며 대게보다 인식도 더 좋은 편이고 한국에서는 맛이 제철 대게보다 떨어지지만 킹크랩의 주산지에서는 맛이 제철대게 이상으로 평가되고 이는 킹크랩은 스트레스에 매우 약한 편이지만 이는 갑각류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수율에 변화를 가져오는 갑각류의 특성 때문이라고 하고 한국에서는 거의 잡히지 않거나 털게나 아예 안잡히는 킹크랩에 비해 대게의 맛이 뛰어날 수 밖에 없으며 레드 킹크랩은 주산지인 알레스카나 러시아 극동 지방에서는 대게 이상으로 맛있다고 하며 맛이 좀 떨어지는 블루킹크랩이나 레드킹크랩이더라도 주산지가 아닌 곳에서는 맛이 떨어져서 제 아무리 값 비싼 게 종류라고 해도 국내엣는 대게와 비슷하다고 평가ㅏ며 단 게의 장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녹장이 많은 대게보다 황장일 확률이 더 높은 킹크랩을 좋아하는 경우가 있고 털게도 주산지인 일본의 북해도 해역에서 잡힌 것들은 살 맛이나 장 맛 모두 대게 이상이라고 평가받는다고 합니다.

대게와 홍게

대게와 가까운 친척이라고 할 수 있는 홍게는 살이 더 적고 상품가치가 대게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서 분식점 오뎅 국물 등 보다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물론 살이 잘 오른 홍게도 쪄 먹기도하는데 대게와 비교하면 맛의 차이가 너무나도 극명한다고 하며 영덕 지역에서는 대게 먹다가 홍게 먹으면 맛이 없다고 쳐다도 보지않기도 하며 다만 이 역시도 과거의 형편없는 품질의 홍게가 유통되어 인식이 그렇게 자리잡은 탓이 크고 최근들어 잡혀 유통되는 수율이 80퍼센트 이상 되는 살이 꽉 찬 박달홍게들은 수율이나 맛에 있어서 어지간한 대게보다 낫다는 평도 많다고 하고 그렇지만 모든 면을 놓고 봤을 땐 대게의 승률이 높으며 그리고 홍게와 대게를 교잡하여 나온 종인 너도대게가 있으며 보통 청게라고 불리우는데 생김새나 크기 그리고 맛은 대게와 크게 차이가 없지만 홍게와 대게의 교잡종이여서 대우는 그렇게 좋지 않은 품종이며 한국에서는 잡종 취급을 받지만 일본에서는 고급 식재료로 통하고 대게의 깊은 풍미와 홍게의 가벼운 맛이 조화롭다는 평가이고 대게는 크기와 품질에 따라서 가격이 많이 달라지는데 보통 작은놈이 한 마리에 30000원가량 하며 껍질이 두껍고 유독 큰 대게는 명품 박달나무 대게 라는 이름으로 한 마리에 100000원이 훌쩍 넘는 가격을 자랑하는데 박달대게는 특정 품종의 이름이 아니라 박달나무처럼 껍질이 두텁고 속이 꽉 찬 게를 일컫는 명칭이고 수박중에서 유독 단 수박들을 꿀수박이라고 하는것과 비슷한 의미이며 박달대게는 그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만큼 대우도 좋은 편이고 박달대게는 수협에서 직접 품질인증 라벨을 붙여서 관리하는 종이며 수율이 90퍼센트 이상 넘으며 다리가 빠진것이 없고 온전한 게만 박달대게가 될 수 있고 만약 수율이 90퍼센트 이상 나오지 않는다면 수협에서 100퍼센트 환불을 보장한다고 수협 홈페이지에서 자랑하며 비싼만큼 보통 제 값을 하기 마련이지만 어차피 맛을 정하는건 크기보다 수율이기 때문에 수율만 좋다면 크기가 좀 작더라도 맛은 충분히 보장된다고 합니다.

 

대게와 홍게 쪄놓고 보면 모양은 비슷하지만 그만큼 맛이 다른 두 종류 그리고 가격이 훨씬 비싼 킹크랩과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이였고 코로나로 인해 축소 됐던 영덕대게 축제 올 겨울부터 다시 큰 축제로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하니 매년 연말에 영덕에서 영덕대게 축제가 열리니 올 겨울에는 제철 대게한번 어떠신가요.

 

출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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